제넥신 "합병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신규 개발"[KIW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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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비투석환자 만성질환빈혈증 신약(GX-E4)의 매출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통해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올해 제넥신 창업 25주년이 됐지만, 상용화 실적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기존 사업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넥신은 1999년에 창업한 국내 1세대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약물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hyFc플랫폼 기술)와 항암치료와 감염예방 백신에 사용할 수 있는 DNA 벡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 GX-E4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는 국내서도 생물의약품허가(BLA) 신청을 냈다. 이에 올해부터 매출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표는 "거기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9개국에 투석환자 429명 대한 글로벌 임상도 시작했다"며 "앞으로 2년간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투석환자와 투석환자 임상의 가교역할을 하는 인종간 동등성 임상 1상도 국내서 동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성장호르몬 GX-H9도 소아, 성인용 모두 임상 2상까지 완료 한 상태" 라며 "소아용 성장호르몬은 중국 내 파트너사인 아이멥에서 3상을 완료했고, 올해 11월 중국서 BLA 신청을 진행할 것"이러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네오이뮨텍이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 GX-I7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CAR-T와 인터루킨 7의 병용오법을 통해 CAR-T의 수를 늘려준다"며 "그 결과가 굉장히 고무적이며 이번 주말부터 진행되는 에스모(ESMO)에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향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프로탁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프로탁은 기존 TPD 기술로 분해하기 어렵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항암제 기술로 촉망받고 있다.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후보물질 EPD-301의 경우 내년까지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임상 1상 진입과 함께 2026년까지는 글로벌 회사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파이프라인은 IND 단계가 됐을 때 기술이전 계약을 할 의사가 있는 글로벌 사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4년 9월 11일 13시36분 게재됐습니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올해 제넥신 창업 25주년이 됐지만, 상용화 실적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기존 사업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넥신은 1999년에 창업한 국내 1세대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약물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hyFc플랫폼 기술)와 항암치료와 감염예방 백신에 사용할 수 있는 DNA 벡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 GX-E4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는 국내서도 생물의약품허가(BLA) 신청을 냈다. 이에 올해부터 매출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표는 "거기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9개국에 투석환자 429명 대한 글로벌 임상도 시작했다"며 "앞으로 2년간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투석환자와 투석환자 임상의 가교역할을 하는 인종간 동등성 임상 1상도 국내서 동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성장호르몬 GX-H9도 소아, 성인용 모두 임상 2상까지 완료 한 상태" 라며 "소아용 성장호르몬은 중국 내 파트너사인 아이멥에서 3상을 완료했고, 올해 11월 중국서 BLA 신청을 진행할 것"이러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네오이뮨텍이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 GX-I7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CAR-T와 인터루킨 7의 병용오법을 통해 CAR-T의 수를 늘려준다"며 "그 결과가 굉장히 고무적이며 이번 주말부터 진행되는 에스모(ESMO)에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향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프로탁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프로탁은 기존 TPD 기술로 분해하기 어렵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항암제 기술로 촉망받고 있다.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후보물질 EPD-301의 경우 내년까지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임상 1상 진입과 함께 2026년까지는 글로벌 회사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파이프라인은 IND 단계가 됐을 때 기술이전 계약을 할 의사가 있는 글로벌 사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4년 9월 11일 13시36분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