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사진=연합뉴스
안세영/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귀국 후 15일 만에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안세영은 22일 올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세영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 5일 올림픽 수상자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안세영은 부모님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안세영은 "싸우려는 게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고, 이후 재활과 휴식에 집중해 왔다.

지난 12일엔 소속팀인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을 통해 8월 출전하기로 한 배드민턴 대회 불참 의사를 협회 측에 알렸고, 협회의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린 후에도 '시시비비 공방전이 아닌, 진솔한 대화를 기대한다', '시스템과 소통, 케어가 상식선에서 운영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안세영은 지난 19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선배,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면담한 게 유일하게 알려진 활동이었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과 가족, 훈련파트너까지 함께하며 올림픽 무대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메달 다섯 개, 전 종목 석권에 빛나는 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건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고, 몇몇 선수들도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도 참석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