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페이북 앱, 결제부터 투자까지 한 번에 11개 은행 26개 카드 등록…할인 '듬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씨카드(사장 최원석·사진)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 ‘페이북’이 생활금융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제부터 투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11개 은행, 26개 제휴사 카드를 등록할 수 있어 2030 고객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고객 이용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북은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국내외를 이어주는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씨카드는 지난 1월부터 대만 FISC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 관광객은 별도의 환전 또는 앱 다운로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QR코드를 이용해 비씨카드 QR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 사용된 TWQR 결제액은 지난 5개월 동안 월평균 16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이북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소비생활 밀착형 앱테크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페이북의 ‘쇼핑적립’ 탭을 경유해 주요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대 1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자산을 불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꾸준히 잔돈을 모은 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직접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굴려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기능도 있다. 비씨카드는 KB증권과 AI 투자일임사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관련 서비스를 구현했다.
비씨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BC 바로 마카오 카드’도 페이북을 통해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 카드는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 등 대표적인 키워드의 앞글자를 딴 상품이다. 예를 들어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3~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보기 업종에서 월 5회 이상,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상품의 월 통합 할인한도를 최대 2만원 늘린 ‘장바구니 한도’가 적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비씨카드가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카드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점도 눈에 띈다. 최근 BC카드는 iM뱅크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몰티즈 앤 리트리버 캐릭터 기반 ‘iM 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020년 문랩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몰티즈 앤 리트리버는 귀여운 강아지 컨셉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소개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신협중앙회와 손잡은 청소년 특화 ‘신협 ㄱㅇㅇ 체크카드’도 주목할 만하다. ㄱㅇㅇ는 ‘귀여워’의 초성을 반영한 것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국내외 QR결제 편의성 높여
비씨카드는 올해 6월부터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QR결제 인프라를 상호 개방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이용했던 QR결제를 말레이시아 내 200만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국내에서 사용했던 QR 및 ‘페이북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물카드가 필요 없고, 환전 및 잔액 재환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비씨카드는 지난 1월부터 대만 FISC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 관광객은 별도의 환전 또는 앱 다운로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QR코드를 이용해 비씨카드 QR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 사용된 TWQR 결제액은 지난 5개월 동안 월평균 16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테크 확대
페이북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비씨카드의 40여개 고객사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앱 하나로 모든 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가 없는 경우라도 본인 계좌를 연결해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또 자주 소비하는 가맹점의 멤버십을 최초 한 번만 페이북에 연결해 두면 매장에서 바코드 하나만 제시해 편리하게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까지 자동으로 적립된다.페이북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소비생활 밀착형 앱테크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페이북의 ‘쇼핑적립’ 탭을 경유해 주요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대 1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자산을 불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꾸준히 잔돈을 모은 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직접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굴려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기능도 있다. 비씨카드는 KB증권과 AI 투자일임사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관련 서비스를 구현했다.
○페이북 앱으로 카드 즉시 발급
비씨카드의 자체 상품인 ‘바로카드’는 페이북 앱에서 즉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무실적 카드인 ‘고트(GOAT)’ 카드가 대표적이다. 고트카드는 전월실적과 상관 없이 국내외 사용금액에 대해 최대 3% 페이북 머니를 적립해준다.비씨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BC 바로 마카오 카드’도 페이북을 통해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 카드는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 등 대표적인 키워드의 앞글자를 딴 상품이다. 예를 들어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3~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보기 업종에서 월 5회 이상,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상품의 월 통합 할인한도를 최대 2만원 늘린 ‘장바구니 한도’가 적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비씨카드가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카드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점도 눈에 띈다. 최근 BC카드는 iM뱅크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몰티즈 앤 리트리버 캐릭터 기반 ‘iM 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020년 문랩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몰티즈 앤 리트리버는 귀여운 강아지 컨셉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소개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신협중앙회와 손잡은 청소년 특화 ‘신협 ㄱㅇㅇ 체크카드’도 주목할 만하다. ㄱㅇㅇ는 ‘귀여워’의 초성을 반영한 것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