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19일 시도당위원장과 만찬…당 외연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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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9일 시도당위원장들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한 대표는 최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당내 결속을 다지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청년 당원 규모를 늘리고 당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와 지도부는 19일 시도당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 대표가 취임 후 시도당 위원장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20·30대 등 청년 지지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각 당원협의회에서 청년 당원의 숫자를 늘리는 의무를 할당하고, 당무감사 평가 기준에 청년 당원 증가율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각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란 게 당 안팎의 전망이다.
한 대표는 최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당내 인사들과 릴레이 식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당위원장 간담회 당일 오찬은 당 원로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함께 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조경태·권성동 의원, 6일에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과 점심을 함께 했다. 한 여당 의원은 "당의 의견을 가장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오·만찬 자리"라며 "지도추 출범 초기 각종 인선과 운영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들으려고 하는 차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한 대표의 당직 인선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 당무감사위원장에 유일준 변호사, 홍보본부장에 장서정 전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했다. 당 중앙위원장에는 3선의 송석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유의동 전 의원은 여의도 연구원장으로 추천됐다. 다만 한 대표가 상설화하기로 한 인재영입위원장 등은 아직 물색 중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1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와 지도부는 19일 시도당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 대표가 취임 후 시도당 위원장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20·30대 등 청년 지지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각 당원협의회에서 청년 당원의 숫자를 늘리는 의무를 할당하고, 당무감사 평가 기준에 청년 당원 증가율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각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란 게 당 안팎의 전망이다.
한 대표는 최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당내 인사들과 릴레이 식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당위원장 간담회 당일 오찬은 당 원로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함께 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조경태·권성동 의원, 6일에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과 점심을 함께 했다. 한 여당 의원은 "당의 의견을 가장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오·만찬 자리"라며 "지도추 출범 초기 각종 인선과 운영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들으려고 하는 차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한 대표의 당직 인선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 당무감사위원장에 유일준 변호사, 홍보본부장에 장서정 전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했다. 당 중앙위원장에는 3선의 송석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유의동 전 의원은 여의도 연구원장으로 추천됐다. 다만 한 대표가 상설화하기로 한 인재영입위원장 등은 아직 물색 중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