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행 여객선에 전기차 못 싣는다…"화재위험에 선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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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화재 진압 장비 갖출 때까지 전기차 선적 중단
최근 전기차 화재가 이어지면서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에 전기차를 실을 수 없게 됐다.
13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에이치해운은 9월 1일부터 울릉 사동항과 울진 후포항 사이를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에 전기차 선적을 중단한다.
에이치해운은 전기차 불이 났을 경우에 대비한 완벽한 진압 장비를 갖출 때까지 전기차를 싣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선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화재 매뉴얼과 소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완벽한 진압 장비가 존재하지 않아 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운항을 위해 전기차 선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울릉 사동항과 포항 영일만항 사이를 오가는 울릉크루즈 여객선에 충전율 40% 이하의 전기차만 싣고 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화재가 빈번해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이같이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3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에이치해운은 9월 1일부터 울릉 사동항과 울진 후포항 사이를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에 전기차 선적을 중단한다.
에이치해운은 전기차 불이 났을 경우에 대비한 완벽한 진압 장비를 갖출 때까지 전기차를 싣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선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화재 매뉴얼과 소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완벽한 진압 장비가 존재하지 않아 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운항을 위해 전기차 선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울릉 사동항과 포항 영일만항 사이를 오가는 울릉크루즈 여객선에 충전율 40% 이하의 전기차만 싣고 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화재가 빈번해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이같이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