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고용 지표 관건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8월 1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주간 전망]
이번주에는 크게 주목할 기업 실적 발표가 뜸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와 고용 지표에 집중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3일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14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PPI는 전년동월비 2.3%, CPI는 6월과 같은 3%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 양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과열 양상을 보이지 않는 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8일 주간 신규실업 수당 신청자 통계 발표로 미 경기 침체 우려가 급속히 후퇴하고,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급격한 금리 인하, 심지어 긴급 금리 인하에 나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이라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급속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시장에서 한 때 한창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0.5%포인트 금리 인하라는 빅스텝 전망도 일축하며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투자자들도 이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결국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제동을 걸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과열 상태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시장은 7월 CPI, PPI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이번에도 15일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가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매매출,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역시 미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핵심 지표인 소매매출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7월 소매매출이 전월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울러 16일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 실적 발표는 지난주를 끝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이번주에는 뜸하다.
13일 주택 개량 자재를 판매하는 소매체인 홈디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5일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와 농기구 업체 디어의 실적 발표가 있다.
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고 있는지를 이들의 실적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
-8월 12일
미 재무부 7월 대차대조표
-8월 13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8월 14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15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7월 소매판매
8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월마트 등 실적
-8월 16일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7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중국증시 주간 전망]
이번주 중국 증시에서는 주요 금융지표와 함께 소비·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를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우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일 신규 위안화 대출 등 금융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500만 위안으로, 전달(2조1300억 위안)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정책금리 인하 등과 같은 경제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신용 수요가 워낙 미미한 데다가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5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소비·생산·고정자산투자·실업률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0%로, 전달(2.0%)에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내수경기 지표로 삼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6월 2.0% 증가하는 데 그치며, 증가폭으로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로, 전달(5.3%)보다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월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4.0%로, 1~6월의 3.9% 증가율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9달러 (1.04%) 상승한 배럴당 76.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31달러 (0.39%) 상승해 배럴당 7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3% 올라 2,471.2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0% 오름세 나타내 2,431.14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12일일 오전 6시 30분 3.89% 하락한 58,810.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
이번주에는 크게 주목할 기업 실적 발표가 뜸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와 고용 지표에 집중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3일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14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PPI는 전년동월비 2.3%, CPI는 6월과 같은 3%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 양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과열 양상을 보이지 않는 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8일 주간 신규실업 수당 신청자 통계 발표로 미 경기 침체 우려가 급속히 후퇴하고,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급격한 금리 인하, 심지어 긴급 금리 인하에 나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이라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급속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시장에서 한 때 한창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0.5%포인트 금리 인하라는 빅스텝 전망도 일축하며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투자자들도 이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결국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제동을 걸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과열 상태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시장은 7월 CPI, PPI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이번에도 15일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가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매매출,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역시 미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핵심 지표인 소매매출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7월 소매매출이 전월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울러 16일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 실적 발표는 지난주를 끝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이번주에는 뜸하다.
13일 주택 개량 자재를 판매하는 소매체인 홈디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5일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와 농기구 업체 디어의 실적 발표가 있다.
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고 있는지를 이들의 실적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
-8월 12일
미 재무부 7월 대차대조표
-8월 13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8월 14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15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7월 소매판매
8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월마트 등 실적
-8월 16일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7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중국증시 주간 전망]
이번주 중국 증시에서는 주요 금융지표와 함께 소비·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를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우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일 신규 위안화 대출 등 금융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500만 위안으로, 전달(2조1300억 위안)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정책금리 인하 등과 같은 경제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신용 수요가 워낙 미미한 데다가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5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소비·생산·고정자산투자·실업률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0%로, 전달(2.0%)에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내수경기 지표로 삼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6월 2.0% 증가하는 데 그치며, 증가폭으로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로, 전달(5.3%)보다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월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4.0%로, 1~6월의 3.9% 증가율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9달러 (1.04%) 상승한 배럴당 76.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31달러 (0.39%) 상승해 배럴당 7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3% 올라 2,471.2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0% 오름세 나타내 2,431.14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12일일 오전 6시 30분 3.89% 하락한 58,810.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