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 전년비 161%↑

미국 증권사 로빈후드가 2분기 실적에서 암호화폐 거래 수익과 거래량이 전년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거래 기반 수익이 8100만 달러로 전년비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분기 주식 거래 수익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로빈후드의 가장 큰 수익원은 옵션 거래로, 3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 명목상 거래량 215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2023년 대비 13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주요 토큰의 거래가가 낮았던 시기와 비교한 수치로, 올해 1분기(360억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편이다.

수요일 회사가 발표한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180만 명으로, 2023년 6월 말 대비 9% 증가했다.

한편 회사는 6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스탬프를 인수했으며, 이 인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