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위원장 권기섭·산업1차관 박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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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전 위원장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으로 공석이 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부 차관을 2일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고용부에서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정통 노동 관료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외국인력정책과장, 고용정책총괄과장, 직업능력정책국장,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을 거쳤다. 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고용부 차관을 맡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관료 출신 내정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사람은 권 내정자 자신뿐인 만큼 노사 관계를 발전시키고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김 전 위원장에 비해 노동계 반응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법·제도 개선과 합리적 노사 관계 구축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행정고시 39회로 산업부에서 전력산업과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빠른 상황 분석과 다양한 현안 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 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안남도지사에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을, 평안북도지사에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함경북도지사에 지성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관료 출신 내정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사람은 권 내정자 자신뿐인 만큼 노사 관계를 발전시키고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김 전 위원장에 비해 노동계 반응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법·제도 개선과 합리적 노사 관계 구축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행정고시 39회로 산업부에서 전력산업과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빠른 상황 분석과 다양한 현안 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 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안남도지사에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을, 평안북도지사에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함경북도지사에 지성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