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정부세종청사·세종시 일회용컵 사용률 3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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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단체가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출입자의 일회용 컵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3명 중 1명에 가까운 인원이 일회용 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29일 정부세종청사(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와 세종시의 일회용 컵 사용 실태조사 결과 3천140명 가운데 29.5%인 926명이 일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의 일회용 컵 사용 비율은 30.4%, 세종시의 비율은 28.0%였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12:00∼13:00)에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앞에서 출입자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종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해야 할 환경부를 포함한 중앙 부처 공무원들이 오히려 일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세종시도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적지 않은 공무원들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29일 정부세종청사(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와 세종시의 일회용 컵 사용 실태조사 결과 3천140명 가운데 29.5%인 926명이 일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의 일회용 컵 사용 비율은 30.4%, 세종시의 비율은 28.0%였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12:00∼13:00)에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앞에서 출입자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종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해야 할 환경부를 포함한 중앙 부처 공무원들이 오히려 일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세종시도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적지 않은 공무원들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