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 준수해야"…남중국해 갈등엔 "분쟁악화 행동 중단해야"
아세안 외교장관, 공동성명서 "북한 미사일 발사시험 우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우려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준수를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25∼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이 "우려스러운 전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세안 외교수장들은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분쟁을 복잡하게 만들고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남중국해에서 긴장, 그리고 사고·오해·계산 착오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