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조개잡기 버스킹 페스티벌, 하조대 비치 페스티벌 인기
'조개도 잡고 공연도 보고'…강릉·양양서 낭만 여름축제 '풍성'
한여름 피서 열기가 무르익고 있는 강릉과 양양 해변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강릉시는 주문진 해수욕장 일원에서 27∼28일, 8월 3∼4일 '맨손 조개잡기'행사를 펼친다.

지난 20일부터 펼친 '버스킹 공연'은 8월 11일까지 일정으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시공연 한다.

올해로 8회째인 맨손 조개잡기 버스킹 페스티벌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매년 인기가 높다.

번호가 적혀 있는 조개를 찾으면 경품을 제공하고 잡은 조개를 즉석에서 삶아 먹을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한다.

서동원 강릉 주문진읍장은 26일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다양한 놀거리를 마련했다"며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주문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군에서는 '2024 하조대해수욕장 비치 페스티벌'이 27일 열린다.

군은 하조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전문 MC의 레크리에이션, DJ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홍희숙 양양 현북면장은 "하조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즐겁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개도 잡고 공연도 보고'…강릉·양양서 낭만 여름축제 '풍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