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대학 혁신노력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노력"
경남 4개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도, 막바지 점검
경남도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4개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이 최종 본지정되도록 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인제대·경남대·연암공과대와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컬대학 혁신계획과 지자체 지원계획을 점검하고, 오는 8월 중으로 예정된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발표 직후 대학뿐만 아니라 시·군,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지원단을 구성했다.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과 지원단은 20차례 이상 협의를 거쳐 대학 혁신계획을 구체화했고, 지자체 투자규모 및 계획, 행정·제도적 지원방향이 포함된 지자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도가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과 공동 수립한 대학별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는 26일까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한다.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에 10개 안팎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예비지정 글로컬대학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지방대학의 발전된 모델을 제시했다"며 "대학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