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 교수진이 역사·과학·문학 강의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오는 8월 14일부터 '제35기 관악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악시민대학은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교육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운영해 1천7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사범대 교수진이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출강해 ▲ 역사와 지리 ▲ 과학과 건강 ▲ 문학과 언어 등 교양 강좌를 진행한다.

수료생에게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사범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고, 심화 과정을 원하는 수료생에게는 '관악시민대학원'과 '최고위 과정'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은 12월까지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관악구민은 전날부터, 타 구민은 25일부터 관악구청 교육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20년간 함께해온 협력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수한 교육기관과 함께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악구·서울대, '관악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