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암댐 초당 200t 방류 중…"하천 주변 주의"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전남 주암댐이 수문을 개방하고 초당 200t 이상을 방류하고 있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암댐의 수위는 103.5m를 기록하고 있다.

계획 홍수위(110.5m)까지 7m가량 남겨둔 채 초당 221.6t을 방류하며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수문을 개방하면서 인접 지자체인 전남 광양시 등에서는 하천에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 문자 등을 보내 경고했다.

광양 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181.7㎜의 비가 내렸다.

광양시 관계자는 "하천 수위가 지속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있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