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미국 경제, 증시 계속 상승시킬까? [인베스팅닷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y James Picerno / James Picerno는 금융과 투자 이론에 대해 20년 이상 글을 써온 금융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는 금융 전문가들과 금융 고문들이 읽는 무역 잡지에 칼럼을 씁니다.
(2024년 7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S&P 500 지수가 2024년 12월 31일까지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인다면, 월요일(7월 15일)까지 18.1%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증권사들이 미국 증시 벤치마크인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래 목록에 있는 금융기관 중 두 곳은 연말까지 S&P 500 지수가 어제 종가인 5,631포인트보다 훨씬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는 시장이 기본적으로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CapitalSpectator.com은 지난 분석글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시장이 과매수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문제는 금리인하와 느리지만 경기침체를 피하고 있는 경제가 지금의 증시 파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모델의 최신 전망치(7월 10일)를 사용하면 확실히 고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다가오는 2분기 데이터는 생산량이 2.0% 증가하여 1분기의 미미한 1.4% 증가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방기금선물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일련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9월 18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범위를 인하할 것으로 확신한다.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그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 어제 파월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분기에는 추가적인 확신을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수치를 포함한 2분기의 3가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다소 더한다.”
야데니 리서치는 지난주 S&P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5,400에서 5,8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 그리고 2020년대 말까지는 여전히 8,000포인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2020년대 호황 시나리오를 할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낙관적인 투자 전략가들 중 한 명이지만, 충분히 낙관적이지는 않다.”
시장이 상승하고 이전 목표치를 계속 달성할 때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언제나 그렇듯 불투명하다. 투자 기간이 짧거나 위험 감내도가 낮은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리밸런싱 또는 방어적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아직 리스크 오프 포지션으로 전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으며, 장기 투자자나 위험 감내도가 높은 투자자들은 이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추세에 초점을 맞춘 여러 시장 지표는 계속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S&P 500 지수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조정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사이클의 정점이 언제가 될지는 사후에야 알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투자자들이 직면한 과제는 시장의 국면 전환에 일찍 참여할지 늦게 참여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한편, 낙관론이 우세하고 시장 움직임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바뀌면 분명한 추세 지표가 나타날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러한 전환이 이번 주 월요일에는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