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 "너 잘못 걸렸어"…유튜버 고소, 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가 부모를 비방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서동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해당 사실은 서동주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성동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서동주는 이와 함께 문제가되는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도 게재했다.
서동주는 "아침부터 영상보라고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며 "잘 사는 사람더러 자살한다고 하고, 아픈 엄마 이야기를 함부러 하고, 돌아가신 고인을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라며 "영검? 단 한개도 안 맞고 죄다 틀린 소리만 하면서 돈 벌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범죄자와 뭐가 다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걸렸어"라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동주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러 고소를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당시 "나의 외적인 부분, 성형 얘기도 많고 비키니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한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고 싶고, 대대적으로 한바탕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절대 봐주지 않는다"며 "합의하지 않자 DM으로 벌금 20만원 받은 사람이 '너무하다. 내가 얘보다는 덜하지 않냐'면서 비교샷을 보낸 사람도 있는데, 그 '그 사람은 더 많은 벌금을 낼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내 사주를 아무렇게나 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없냐"면서 함께 출연한 장천 변호사에게 물었다. 서동주는 "작년부터 내가 울고 있다는데, 난 웃고 있다"며 "정말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서동주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무속인들이 유명인들의 점을 보는 콘셉트로 알려졌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이유로 부모를 비방하자 딸인 서동주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서동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해당 사실은 서동주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성동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서동주는 이와 함께 문제가되는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도 게재했다.
서동주는 "아침부터 영상보라고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며 "잘 사는 사람더러 자살한다고 하고, 아픈 엄마 이야기를 함부러 하고, 돌아가신 고인을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라며 "영검? 단 한개도 안 맞고 죄다 틀린 소리만 하면서 돈 벌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범죄자와 뭐가 다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걸렸어"라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동주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러 고소를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당시 "나의 외적인 부분, 성형 얘기도 많고 비키니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한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고 싶고, 대대적으로 한바탕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절대 봐주지 않는다"며 "합의하지 않자 DM으로 벌금 20만원 받은 사람이 '너무하다. 내가 얘보다는 덜하지 않냐'면서 비교샷을 보낸 사람도 있는데, 그 '그 사람은 더 많은 벌금을 낼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내 사주를 아무렇게나 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없냐"면서 함께 출연한 장천 변호사에게 물었다. 서동주는 "작년부터 내가 울고 있다는데, 난 웃고 있다"며 "정말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서동주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무속인들이 유명인들의 점을 보는 콘셉트로 알려졌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이유로 부모를 비방하자 딸인 서동주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