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집중호우 대비 상황 점검
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집중 호우 현황과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호우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 피해복구와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로당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작년 말 기준 전국에 12만8천개가 있으며 의료기관은 작년 5월 기준 7만3천곳이 운영 중이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이번 호우가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이 밀집된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시설 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 운영자들은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호우 위기 상황 시 비상행동 요령 등을 정확히 숙지시키고 관련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