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고문간담회서 체육계 현안 논의
대한체육회가 이기흥 회장 주재로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4차 대한체육회 고문 간담회를 열고 파리 올림픽 준비 상황과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체육계 현안을 논의했다.

고문 간담회에서는 파리 올림픽의 출전 선수단 규모가 축소되고 예상 성적이 하향된 사유와 대책과 관련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전직 체육회장 등으로 이뤄진 고문들은 해결책으로 학교 체육의 정상화와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 등의 정책을 사정에 맞게 보다 세밀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지방 체육회의 재정 안정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 방안 모색, 체육 단체 임원들의 연임 제한 폐지에 따른 지방 체육단체의 재정기여 확대 도모 등의 의견도 나왔다.

대한체육회는 체육계 현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하고자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