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짜릿한 뒤집기로 50승 선착…삼성, 5연패 끊고 2위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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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연장 10회 끝내기…두산 김택연 3타자 삼구 삼진에도 패전
반즈 선발 복귀 롯데, 3연패 탈출…'바리아 호투' 한화, 키움 제압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전반기 막판 휘청거렸던 삼성 라이온즈는 5연패의 사슬을 끊고 단숨에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갈 길 바쁜 LG는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직선 타구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을 무너뜨리고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1루 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10회초 1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와 상대 악송구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개인 최다인 7⅓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와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5-6으로 대파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패한 LG와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NC는 1회초 박건우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말 이성규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에도 구자욱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NC는 3-10으로 뒤진 7회초 박건우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6-1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집중 5안타로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이성규는 4타수 4안타 1볼넷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NC 박건우는 팀의 패배 속에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100안타를 돌파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연장 10회 터진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7-6으로 따돌렸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고른 뒤 허경민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장성우가 중월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황재균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3-6으로 뒤진 7회초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10회말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패전투수가 된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은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구 삼진으로 잡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1이닝 세 타자 삼구 삼진은 KBO리그 통산 9번째다.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2사 2루에서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집중 5안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섰다.
7회에도 1점을 보탠 롯데는 9회초 윤동희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SSG는 9회말 2루타를 박성한이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영패를 면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45일 만에 복귀한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10위가 맞붙은 고척돔에서 하이메 바리아와 이도윤이 투타에서 활약한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0으로 꺾었다.
한화는 0-0인 5회 초 김태연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에서 하주석의 내야땅볼때 홈에서 주자가 아웃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2사 후 이도윤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우월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다시 이도윤이 우전 안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 2개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채은성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6⅔이닝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이도윤이 선취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반즈 선발 복귀 롯데, 3연패 탈출…'바리아 호투' 한화, 키움 제압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전반기 막판 휘청거렸던 삼성 라이온즈는 5연패의 사슬을 끊고 단숨에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갈 길 바쁜 LG는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직선 타구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을 무너뜨리고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1루 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10회초 1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와 상대 악송구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개인 최다인 7⅓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와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5-6으로 대파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패한 LG와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NC는 1회초 박건우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말 이성규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에도 구자욱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NC는 3-10으로 뒤진 7회초 박건우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6-1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집중 5안타로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이성규는 4타수 4안타 1볼넷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NC 박건우는 팀의 패배 속에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100안타를 돌파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연장 10회 터진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7-6으로 따돌렸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고른 뒤 허경민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장성우가 중월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황재균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3-6으로 뒤진 7회초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10회말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패전투수가 된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은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구 삼진으로 잡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1이닝 세 타자 삼구 삼진은 KBO리그 통산 9번째다.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2사 2루에서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집중 5안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섰다.
7회에도 1점을 보탠 롯데는 9회초 윤동희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SSG는 9회말 2루타를 박성한이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영패를 면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45일 만에 복귀한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10위가 맞붙은 고척돔에서 하이메 바리아와 이도윤이 투타에서 활약한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0으로 꺾었다.
한화는 0-0인 5회 초 김태연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에서 하주석의 내야땅볼때 홈에서 주자가 아웃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2사 후 이도윤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우월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다시 이도윤이 우전 안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 2개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채은성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6⅔이닝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이도윤이 선취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