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유치 '우등생' 부산…세계 전산역학 학회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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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학술대회 개최지 선정
하반기에도 행사 12개 열려
전문가 2.7만명 방문 예정
하반기에도 행사 12개 열려
전문가 2.7만명 방문 예정
부산시가 첨단산업 분야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8 세계전산역학학술대회(WCCM)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은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등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3000여 명의 세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산역학은 공학 문제를 수치 해석으로 풀어내는 학문으로, 컴퓨터 성능 향상에 힘입어 최근 급성장한 분야다. 특히 부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와 더불어 항공기 설계, 양자컴퓨팅, 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폭넓게 적용돼 이번 학회 유치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를 주축으로 벡스코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공동 마케팅을 펼쳐 유치를 확정 지었다. 홍정욱 한국전산역학회 위원장 겸 KAIST 교수를 ‘부산 마이스 앰배서더’로 위촉한 뒤 WCCM 2028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벡스코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를 연다. 60개국, 30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술대회로,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2개의 국제 학술대회 및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의료, 화학, 지질과학 분야 연구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분야 산업 전문가 등 2만7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10일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8 세계전산역학학술대회(WCCM)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은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등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3000여 명의 세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산역학은 공학 문제를 수치 해석으로 풀어내는 학문으로, 컴퓨터 성능 향상에 힘입어 최근 급성장한 분야다. 특히 부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와 더불어 항공기 설계, 양자컴퓨팅, 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폭넓게 적용돼 이번 학회 유치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를 주축으로 벡스코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공동 마케팅을 펼쳐 유치를 확정 지었다. 홍정욱 한국전산역학회 위원장 겸 KAIST 교수를 ‘부산 마이스 앰배서더’로 위촉한 뒤 WCCM 2028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벡스코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를 연다. 60개국, 30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술대회로,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2개의 국제 학술대회 및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의료, 화학, 지질과학 분야 연구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분야 산업 전문가 등 2만7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