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인근 저지대 주민 33명 대피…일부 주민은 남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구·소방 당국 "금호강 수위 낮아지고 있어 상황 주시"
대구에 폭우가 쏟아진 10일 금호강 일대인 동구 금강동(안심3동) 저지대 지역이 물에 고립돼 주민 33명이 대피했다.
대구 동구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안심3동 저지대 지역 주변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9분께 주민들로부터 '마을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이 마을에서 1㎞가량 떨어진 송정초등학교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주민 33명을 대피시켰다.
이 마을에는 6가구 10여명의 주민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동구는 파악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이들을 구조하려고 했으나 금호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고, 일부 주민이 대피를 원치 않아 상황을 우선 지켜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이 마을로 통하는 오목교와 잠수교를 통제했는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점 마을 주변 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피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 동구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안심3동 저지대 지역 주변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9분께 주민들로부터 '마을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이 마을에서 1㎞가량 떨어진 송정초등학교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주민 33명을 대피시켰다.
이 마을에는 6가구 10여명의 주민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동구는 파악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이들을 구조하려고 했으나 금호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고, 일부 주민이 대피를 원치 않아 상황을 우선 지켜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이 마을로 통하는 오목교와 잠수교를 통제했는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점 마을 주변 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피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