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세계적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화보 모델이 됐다.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김예지는 최근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발렌시아가의 신상품 핸드백을 홍보하는 화보를 찍었다.독일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가 촬영한 이번 화보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와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도 참여했다.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CNN은 "올림픽 시청자들은 올 여름 파리에서 김예지가 보여준 태연한 사격 자세와 '미래 지향적인' 안경에 반응했다"고 전했다.앞서 패션잡지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 8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의상을 입은 김예지의 화보와 기사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김예지는 이달 5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멋진(Stylish) 인물 63명'에 선정됐다. 또 지난 3일엔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