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의원들, IEA에 '온난화 주범' 메탄 규제기준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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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에너지 업계의 메탄 배출량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EU와 미국 의원 17명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연료에 함유된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메탄의 40%는 습지 등 자연에서 배출되지만 나머지는 인간활동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과정에서 다량의 메탄이 대기에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오는 2030년부터 석유와 가스 수입시 생산 과정의 메탄 배출량을 추적해 기준치를 넘어설 경우 규제를 할 계획이지만, 기준을 산정하는 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부터 2038년까지 약 5천800만t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지만, 메탄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이에 대해 EU와 미국 의원들은 "2025년 6월30일까지 메탄 배출 억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IEA가 기준을 제시한다면 각국이 좀 더 용이하게 메탄 배출 규제에 나설 수 있고, 규제가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IEA가 올해 초 메탄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바이오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배출된 메탄은 총 1억2천8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IEA가 이 분야 메탄 배출량을 추적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찍은 2019년 1억2천900만t에 근접한 수치다.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EU와 미국 의원 17명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연료에 함유된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메탄의 40%는 습지 등 자연에서 배출되지만 나머지는 인간활동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과정에서 다량의 메탄이 대기에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오는 2030년부터 석유와 가스 수입시 생산 과정의 메탄 배출량을 추적해 기준치를 넘어설 경우 규제를 할 계획이지만, 기준을 산정하는 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부터 2038년까지 약 5천800만t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지만, 메탄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이에 대해 EU와 미국 의원들은 "2025년 6월30일까지 메탄 배출 억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IEA가 기준을 제시한다면 각국이 좀 더 용이하게 메탄 배출 규제에 나설 수 있고, 규제가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IEA가 올해 초 메탄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바이오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배출된 메탄은 총 1억2천8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IEA가 이 분야 메탄 배출량을 추적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찍은 2019년 1억2천900만t에 근접한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