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00㎡ 규모 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인력개발센터 구축

경기도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반도체 기술센터'를 2일 개소했다.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 개소…전국 첫 대중소기업 협력 플랫폼
반도체 기술센터는 2022년 4월부터 413억원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했으며, 연면적 3천711㎡ 규모다.

센터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요소기술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반도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인 인력개발센터(G-SPEC)로 구성됐다.

1층 클린룸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분석장비 24대를, 2층 인력개발센터는 교육실습용 장비 45대를 각각 갖췄다.

개소식에서는 경기도, 도교육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기관이 '경기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협약'을 맺고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첨단반도체 기술개발과 공동연구를 위한 '경기도 반도체 산업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 개소…전국 첫 대중소기업 협력 플랫폼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우리의 미래는 반도체에 답이 있다"며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는 전국 최초의 반도체 대·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