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다시 찾아오는 도시 만들 것"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2일 "희망찬 중구, 다시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구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목표를 제시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후반기 비전으로 '건강한 중구', '역사를 잇는 중구', '활기찬 중구', '안전한 중구', '따듯한 중구'를 제시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유아숲체험원 개장과 산림문화휴양관 준공을 통한 '머물 수 있는 입화산'을 강조했다.

또 황방산 근린공원 지정, 병영성 서문루 복원, 학성공원 물길 복원 지원, 다전 차밭을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 강화, 눈꽃축제 기간·공간 확장, 성남동 커피축제와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를 제시했다.

이어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운영과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고, 무주택 보훈대상자 보금자리 마련 지원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국공립어린이집 신설·확충, 마을교육 추진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다시 찾아오는 도시 만들 것"
김 구청장은 지난 임기 성과로는 100만 명이 방문한 황방산 맨발 산책로 조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본예산 5천억원 시대 개막, 전국원전동맹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장으로서 원자력 방재 예산 확보, 다운목장 일원 도심융합특구 선정 및 개발제한구역 울산 1호 해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상습 침수 구역 태화시장 일원 대용량 방사포 설치를 통한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등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국시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