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평일에 도내 공공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이용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서 숙박하고 지역상품권 받자"…페이백 사업 시행
도내 공공 숙박시설의 평일 가동률을 높이고, 당일 여행객의 체류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사업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음성에서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시군은 조례 개정 등 사전절차를 거쳐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도내 공공 야영장과 한옥체험장, 자연휴양림 등 39곳으로 충북도 나드리 홈페이지(https://tour.chungbuk.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시·군 상황에 따라 카드 또는 지류로 환급되며,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