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쓰레기 '활활'…경찰·주민 힘합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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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큰불 번질 우려 차단…하동경찰, 단순실화 혐의 60대 입건
경남 하동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불이 나자 경찰과 주민이 힘을 합쳐 신속하게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께 하동군 하동읍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60대 A씨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났다.
때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하동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연기를 보고 소화기를 들고 가 진화에 나섰다.
또 이를 목격한 주변 주민들도 소화기를 가져오거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현장으로 달려와 힘을 보탰다.
자칫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던 이 불은 경찰과 주민의 협력으로 약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당시 순찰 중인 경찰관이 화재를 인지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까지 도와줘 성공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동경찰서는 단순실화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26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께 하동군 하동읍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60대 A씨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났다.
때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하동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연기를 보고 소화기를 들고 가 진화에 나섰다.
또 이를 목격한 주변 주민들도 소화기를 가져오거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현장으로 달려와 힘을 보탰다.
자칫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던 이 불은 경찰과 주민의 협력으로 약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당시 순찰 중인 경찰관이 화재를 인지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까지 도와줘 성공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동경찰서는 단순실화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