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서 백일해 환자 잇따라 발생…"개인위생 철저 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에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처음으로 2명이상 집단으로 발생해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내 모 중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2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2명은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결과 지난 18·19일 연이어 백일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환자 사이에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집단사례(2명 이상)로 분류됐다.
제주도는 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동거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접촉자 중 동거가족에 대해서는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그 외 접촉자에 대해서는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했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접촉일로부터 21일 동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백일해는 발작적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간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이며 잠복기는 5∼21일(평균 7∼10일)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12명의 환자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2019년 12명, 2020년 1명 발생 후 2021년과 2022년에는 환자가 없었으며 2023년에 1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까지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나타났으며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발생이 급격히 감소했으나 방역 조치가 완화된 2023년부터 증가 추세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백일해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인 만큼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도내 모 중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2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2명은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결과 지난 18·19일 연이어 백일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환자 사이에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집단사례(2명 이상)로 분류됐다.
제주도는 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동거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접촉자 중 동거가족에 대해서는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그 외 접촉자에 대해서는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했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접촉일로부터 21일 동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백일해는 발작적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간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이며 잠복기는 5∼21일(평균 7∼10일)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12명의 환자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2019년 12명, 2020년 1명 발생 후 2021년과 2022년에는 환자가 없었으며 2023년에 1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까지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나타났으며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발생이 급격히 감소했으나 방역 조치가 완화된 2023년부터 증가 추세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백일해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인 만큼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