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김태우, 짝핀 400m 한국신기록 달성
핀수영 김태우(대구광역시체육회)가 짝핀 400m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태우는 14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제주해녀배 전국핀수영대회 남자 짝핀 400m에서 3분35초67의 기록으로 우승해 조재승(충남체육회)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3분36초15)을 크게 단축했다.

김태우는 다음 달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막하는 제23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얻었다.

핀수영은 돌고래 꼬리 같은 모노핀이나 오리발 같은 짝핀을 신고 규정된 거리를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제3회 전국핀수영대회엔 총 233명이 출전했고 15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