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일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방향성 제시
한국 축구의 나침반이 될 기술철학이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김지훈 대한축구협회 축구인재육성팀장이 기술철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가 기술철학 중 게임의 주요 원칙과 세부 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대표팀 경쟁력 강화전략 중 하나인 연령별 대표팀 목표 설정과 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축구협회 기술본부는 지난해 1월 기술기획팀을 신설해 축구철학 정립 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협회는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마다 선진 사례를 찾을 게 아니라, 우리의 강약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것'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기술철학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리했다.

이는 향후 협회가 기술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기술철학 정립작업은 국제축구연맹(FIFA) 인재개발계획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고, FIF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전문 인력과 협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