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4·5가 일반·휴게음식점 대상…19일까지 선착순 60곳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관광특구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음식점에 다국어 정보무늬(QR코드) 음식메뉴판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고 14일 밝혔다.

이 메뉴판은 별도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캔만으로 해당 음식점의 차림표를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번체), 태국어, 베트남어로 자동 번역해 준다.

음식 설명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청계관광특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지도가 낮은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종로3·4·5가에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하고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다.

6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모범음식점이나 안심식당을 우대한다.

구청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구가 부담하며, 차림표 제작에 따른 정보 취합도 구에서 직접 방문 조사해 업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외국인도 주문 척척"…종로구 '다국어 QR 메뉴판' 무료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