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선정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고형암에 특이적인 T세포 수용체(TCR)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항체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 치료효과를 가지는 T 세포 수용체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약물의 후보물질 선정 및 시험동물내(in vivo) 효능 검증, 임상 시험용 의약품 생산 공정 개발 연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해당 파이프라인인 DN-101은 2026년 임상 시험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조병철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더욱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국가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