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컨텍 대표이사(좌), 다니엘 루케나(Daniele Luchena) 아르카 다이나믹스(Arca Dynamics) 대표이사. /사진=컨텍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좌), 다니엘 루케나(Daniele Luchena) 아르카 다이나믹스(Arca Dynamics) 대표이사. /사진=컨텍
우주 스타트업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이 이탈리아의 우주상황인식(SSA, Space Situational Awareness) 전문기업 아르카 다이나믹스(Arca Dynami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컨텍이 주최 및 주관하는 민간주도 국제 우주컨퍼런스 ISS 2024 행사장인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와 다니엘 루케나(Daniele Luchena) 아르카 다이나믹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우주상황인식 데이터 통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주상황인식 데이터 통합능력을 강화하여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고도화하고,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르카 다이나믹스는 2016년에 이탈리아에서 설립되어 우주상황인식 전문기업으로서 우주 개발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자적인 나노위성을 사용해 우주공간 교통관리 및 해양상황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텍은 전 세계 주요 거점 9개국에 10개의 자체 지상국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월평균 1만여건 이상의 위성 데이터 수신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또 컨텍은 지난 3월 4일 자체 위성인 '오름SAT'의 발사에 성공하며 인공위성에 대한 운영·관제는 물론, 위성영상 수신 및 처리, 분석까지 우주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하여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