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싸리·골드매트…한수정 '올해의 정원식물' 10종 선정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최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정원식물 소비·공급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올해의 정원식물 10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종합 우수상은 자생식물 분야의 경우 서울식물원이 출품한 '물싸리'가, 국내 육성 품종 분야는 우리씨드가 내놓은 브라키스코메 품종 '골드매트'가 선정됐다.

이들 식물에 대해서는 각각 산림청장상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자생식물 분야에서 '개족도리풀'이 색상 우수, '피뿌리풀'은 질감 우수, '순비기나무'는 활용성 우수, '꽃장포'는 신규성 우수로 각각 선정됐다.

국내 육성품종 분야에서는 주목 '금빛노을'이 색상 우수, 금계국 '골든선라이트'는 질감 우수, 수련 '세미'는 활용성 우수, 알스트로메리아 '제이엔에이 웨딩피치'는 활용성 우수로 각각 선정됐다.

국외 도입 품종 분야로는 멜리니스 '사바나', 풀협죽도 '얼리 라벤더 팝', 화백 '불바드'가 수상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원식물을 정원산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원식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