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전시 하천 준설 작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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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시민·환경단체 등이 환경의 날인 5일 하천 준설 작업이 진행되는 원촌교 갑천 하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과 없는 3대 하천 준설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전시는 수해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강우량과 홍수 빈도, 강우 패턴은 분석하지 않고, 계획 홍수량과 실제 홍수량 산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준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설 이후에도 재퇴적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사업이고, 대전시조차 준설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3월부터 8월까지는 야생동물들의 번식 시기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의 서식처조차 대규모 준설로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국비 46억원을 들여 유등천·대전천·갑천에 설치된 교량 주변에 대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대전시는 수해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강우량과 홍수 빈도, 강우 패턴은 분석하지 않고, 계획 홍수량과 실제 홍수량 산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준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설 이후에도 재퇴적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사업이고, 대전시조차 준설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3월부터 8월까지는 야생동물들의 번식 시기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의 서식처조차 대규모 준설로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국비 46억원을 들여 유등천·대전천·갑천에 설치된 교량 주변에 대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