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 온 안보실 3차장 "바이오, 보건안보 측면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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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등과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 바이오 전시회 현장에서 "지금까지는 바이오를 안보 개념으로 보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보건 안보 측면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왕 차장은 4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행사장을 방문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 부스를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안보 부분을 정책적으로 고민해보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최선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종근당바이오, 알테오젠, K-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관 등 국내 기업 전시관과 싸이티바, 론자 등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찾았다.
왕 차장은 특히 론자 부스에서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안정시킬 수는 없나"라고 묻는 등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왕 차장은 5일 미국, 인도,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에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등 핵심 신흥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가안보실 간 핵심 신흥기술 관련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그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를 열었다.
이후 양국은 이 대화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3월 서울에서 인도를 포함해 3국간 핵심 신흥기술 대화를 한 바 있으며, 바이오USA 기간 중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참가국을 더욱 확대한 셈이다.
최선 비서관은 이와 관련, 이번 대화가 자칫 중국을 배척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나가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 한국·일본·중국은 이미 관계가 있다.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를 한 데서 보듯 (이번 대화가) 어느 나라를 배척한다기보다는, 어느 국가든 적극 협력한다고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왕 차장은 4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행사장을 방문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 부스를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안보 부분을 정책적으로 고민해보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최선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종근당바이오, 알테오젠, K-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관 등 국내 기업 전시관과 싸이티바, 론자 등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찾았다.
왕 차장은 특히 론자 부스에서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안정시킬 수는 없나"라고 묻는 등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왕 차장은 5일 미국, 인도,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에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등 핵심 신흥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가안보실 간 핵심 신흥기술 관련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그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를 열었다.
이후 양국은 이 대화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3월 서울에서 인도를 포함해 3국간 핵심 신흥기술 대화를 한 바 있으며, 바이오USA 기간 중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참가국을 더욱 확대한 셈이다.
최선 비서관은 이와 관련, 이번 대화가 자칫 중국을 배척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나가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 한국·일본·중국은 이미 관계가 있다.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를 한 데서 보듯 (이번 대화가) 어느 나라를 배척한다기보다는, 어느 국가든 적극 협력한다고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