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메가시티 위해 전폭 지원해야" 세종시의회, 정부에 건의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설립과 관련, 세종시의회가 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5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의회 주최로 수원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제9차 정기회에서 유인호 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건의안에는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올해 안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출범하려면 중앙정부 차원의 폭넓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건의 사항은 ▲ 4개 시도의 연합 조직 구성 시 신속한 조직 정원 승인 ▲ 초광역 도로ㆍ교통사업 등 국가 사무 대폭 이양 ▲ 특별지자체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 지원 협조 등이다.

유인호 위원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은 협력과 연대란 새로운 가치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인 경제 발전을 유도해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핵심으로 꼽힌다"며 "정부는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