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30회 제주 장애학생의 날(6월 5일)을 맞아 3∼7일 도내 각급 학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장애학생의 날' 맞아 장애이해 교육주간 운영
장애 이해 교육주간에는 학교별 자체 기념식과 장애 이해 교육을 비롯해 장애 인식 개선 도서 보급, 모범 장애학생 표창 등이 이뤄진다.

제주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제주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등도 열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 기능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학교 교원의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도 마련된다.

또한 농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 지원으로 도내 3개 특수학교 학생의 원예치료 체험 지원을 위한 꽃모종 전달식, 특수학교의 쾌적한 수업환경 조성을 위한 청정 교실 숲 조성, 교육기자재 지원 전달식 등을 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장애학생의 날은 통합교육 여건 조성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비장애 학생들에게는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995년 제정해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