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학생들, 환자안전 위한 아이디어 특허 출원
'학과 벽 허무니 아이디어 솔솔' 건양대 다직종 연계 캠프
건양대 다직종 연계 프로그램 'KY 리더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자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특허로까지 출원했다.

4일 건양대에 따르면 박가은(병원경영학과)·임효민(임상병리학과)·서민주(치위생학과) 학생과 대전과학기술대 이인수(간호학과) 학생이 '비강을 통해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나잘캐뉼라가 이탈하면 알람이 울려 환자의 위험 상황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건양대 다직종 연계 프로그램 KY 리더스 캠프는 직종 간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의과학 계열 학과와 간호학과가 학과 벽을 허물어 참여한다.

건양대는 지난해 12월 제2회 KY 리더스 캠프에 간호학과, 의과학 계열 학과뿐 아니라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학생 10명을 초청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아이디어는 참여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냈다.

박가은 학생은 "병원에서 진행된 1주일간의 교육과 활동 시간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보람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