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로 신정초 지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학생 건강을 위해 화곡동 신정초등학교를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로 지정하고 지난 3일 발대식·현판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운동, 식단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연속 70일간 축구, 골프, 배구, 줄넘기 등 학년별 맞춤형 아침 운동을 하고, 운동 뒤에는 건강 간식을 제공받는다.

또 수업과 연계한 운동·영양 교육과 교사·학부모 대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교내에 학생들의 운동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청소년 셀프 건강교실도 설치했다.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체형 검사와 체력 분석을 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사업 시작 전 체성분 검사와 식생활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목표치를 제시하고, 사업 후인 오는 10월 목표치를 달성한 학생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이 아동·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늘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로 신정초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