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24개 대학과 라이즈 사업 기본계획 공유

고등교육정책협의회 열려…"지역혁신 견인하는 대학 육성"

내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전국 시행을 앞두고 충남도와 지역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도는 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도는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라이즈 기본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우선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과 학습·삶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4개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를 계획안에 담았다.

도는 다음 달에는 대학별 1대 1 간담회를 열어 세부 과제별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과제 조정, 성과지표 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라이즈 사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수 정원을 줄이고, 전국 대학과 견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