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우드칩 공장서 불…이틀째 진화 중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목재조각(우드칩)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8분께 화력발전소에 목재를 납품하는 이 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대와 16명의 인력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그러나 가연성 큰 우드칩이 공장에 많은 탓에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불은 현재 우드칩 5천여t 중 3천여t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연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후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