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참석자 설문조사서 가장 많이 선호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후 기존 전시관은 특별관으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신설 후 기존 전시관은 특별관(파빌리온) 등으로 활용하자는 시민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새 전시관 건립사업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존 전시관 활용 방안에 대해 전체 응답자 113명 중 74명(65.5%)은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철거 24명(21.2%), 현 상태로 유지 9명(8.0%)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설 계획안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55명(48.7%)이 '매우 그렇다', 46명(40.7%)은 '그렇다'고 답해 호평이 나왔다.

내외부 공간 구성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 응답)로는 휴게 공간, 녹지 공간, 넓고 개방된 실내 공간, 주차 공간, 랜드마크 공간 등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광주시는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전시관 주차장 부지에 1천1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2천276㎡(전시관 2만2천776㎡·주차 면적 9천500㎡), 지상 3층 규모의 새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후 기존 전시관은 특별관으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