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KPGA 데상트 매치 조별리그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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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2연패를 향해 경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이겨 승점 4점을 챙겼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지면 점수가 없다.
이재경은 31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지를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작년까지 13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 들어 썩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진 이재경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노장 황인춘의 추격을 2홀 차로 따돌렸고, 2차전에서도 윤성호를 2홀 차로 제쳤다.
1차전에서 이재경은 2번 홀(파3) 버디로 기선을 잡은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끈질긴 황인춘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다가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이재경은 15번 홀(파3) 버디를 잡은 황인춘에게 1홀 차로 쫓겼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황인춘의 항복을 받아냈다.
윤성호와 2차전에서는 10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1번 홀(파5) 이글로 따라잡고 12번 홀(파4) 버디로 역전했다.
이재경은 16번 홀(파4) 버디로 쐐기를 박았고 17번 홀(파4)을 비겨 경기를 끝냈다.
이재경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하는 정한밀은 윤성호와 황인춘에게 차례로 져 탈락이 확정됐다.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41세 강경남도 이창우와 한승훈을 잇달아 이겨 승점 4점을 따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상금랭킹 2위 이정환 역시 한승훈과 이창우를 꺾어 31일 강경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작년 다승왕 고군택과 허인회, 김비오, 문도엽, 강태영, 박태완, 송민혁, 이규민, 변진재가 2연승을 달려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연합뉴스
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이겨 승점 4점을 챙겼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지면 점수가 없다.
이재경은 31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지를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작년까지 13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 들어 썩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진 이재경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노장 황인춘의 추격을 2홀 차로 따돌렸고, 2차전에서도 윤성호를 2홀 차로 제쳤다.
1차전에서 이재경은 2번 홀(파3) 버디로 기선을 잡은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끈질긴 황인춘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다가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이재경은 15번 홀(파3) 버디를 잡은 황인춘에게 1홀 차로 쫓겼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황인춘의 항복을 받아냈다.
윤성호와 2차전에서는 10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1번 홀(파5) 이글로 따라잡고 12번 홀(파4) 버디로 역전했다.
이재경은 16번 홀(파4) 버디로 쐐기를 박았고 17번 홀(파4)을 비겨 경기를 끝냈다.
이재경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하는 정한밀은 윤성호와 황인춘에게 차례로 져 탈락이 확정됐다.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41세 강경남도 이창우와 한승훈을 잇달아 이겨 승점 4점을 따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상금랭킹 2위 이정환 역시 한승훈과 이창우를 꺾어 31일 강경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작년 다승왕 고군택과 허인회, 김비오, 문도엽, 강태영, 박태완, 송민혁, 이규민, 변진재가 2연승을 달려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