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국가대표, 네이션스컵 출전 위해 폴란드로 출국
한국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26일 폴란드로 출국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1일부터 6월 9일까지 폴란드 그니에즈노에서 열리는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9개 나라가 나온 이 대회에서 한국은 폴란드,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캐나다, 프랑스, 말레이시아, 파키스탄이 경쟁한다.

프랑스, 남아공, 뉴질랜드는 올해 파리올림픽 본선에도 나가는 나라들이다.

조별리그 후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제1회 대회로 2022년 열린 네이션스컵에서는 한국이 8개 참가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민태석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 하키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