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양식업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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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진해만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1ℓ당 1.55∼2.83㎎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견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양식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남해 연안에서는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해 9월 말∼10월 초 소멸하는 경향이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아직 발생 초기라 일부 해역에만 분포하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올라갈 경우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두꺼워져 표층 근처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발생 범위도 주변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진해만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1ℓ당 1.55∼2.83㎎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견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양식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남해 연안에서는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해 9월 말∼10월 초 소멸하는 경향이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아직 발생 초기라 일부 해역에만 분포하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올라갈 경우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두꺼워져 표층 근처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발생 범위도 주변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