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컨소시엄…11월까지 기술 개발, 서비스 상용화
항만드론 배송 현실화…부산 영도에 실증사업 거점 구축
드론을 이용해 선박 등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는 항만드론 배송이 현실화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지자체 공동관을 운영하고 항만드론 배송사업 홍보와 기술을 소개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해양드론기술은 드론 배송 관련 기술을 담당하고, 피앤유드론은 드론이 운항하는 최적의 항로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항만드론 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산 영도구에 드론 배송 거점을 구축하고 드론 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오는 11월까지 영도 앞바다에 정박한 선박과 해상 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실증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지역 드론 기술 활성화를 위해 항만드론 배송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드론 부품, 기술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