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면 일원 630만㎡에 '첨단 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 조성 추진
대구시, 군위군 첨단산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연구용역 보고
대구시는 대구경북(TK)신공항사업에 따라 편입된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완료했다.

보고회에서는 대구 편입과 TK신공항 조성에 따른 배후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군위군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대구 미래 신산업 거점, 대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TK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 소개됐다.

군위군 일원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는 약 630만㎡ 규모로, 위치는 소보면 일원이다.

서군위IC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향후 TK신공항 조성 및 그에 따른 도로·철도망 구축으로 국내외 접근성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조성할 산업단지의 목표는 첨단 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원 수소를 활용해 신산업 융복합 기술단지로 특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심항공, 자율주행차 등 수소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생산 가치사슬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스마트 전력망 시스템과 기반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내로 기본 구상 및 계획 수립을 완료해 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7조3천14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5조3천79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5만3천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에 신공항과 연계한 배후 첨단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첨단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