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환자 의료통역 인력 양성…결혼이민자 1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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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관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의료통역 인력 양성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통역은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나서 관내 대학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통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1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언어별로는 러시아어 5명, 중국어 4명, 베트남어 4명, 몽골어 2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 의대 소아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김 타제스다 씨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과정은 이달 29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산부인과·소아과·일반 건강검진 등 10개 진료과목별 주요 질환을 이해하고 의학 전문용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안산시 의료통역사' 명찰을 준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의료통역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의료통역은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나서 관내 대학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통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1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언어별로는 러시아어 5명, 중국어 4명, 베트남어 4명, 몽골어 2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 의대 소아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김 타제스다 씨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과정은 이달 29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산부인과·소아과·일반 건강검진 등 10개 진료과목별 주요 질환을 이해하고 의학 전문용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안산시 의료통역사' 명찰을 준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의료통역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