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보름새 2200억달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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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재정지출 확대
유동성 늘어 증시 '반색'
유동성 늘어 증시 '반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 일반계정(TGA) 현금 잔액이 지난달 말 9295억9400만달러에서 지난 16일 7061억800만달러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만 약 2235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정부는 공무원·군인 급여, 복지·인프라 예산 등 대부분 재정지출을 미 중앙은행(Fed)에 개설된 TGA를 통해 집행한다.
정부 돈이 풀리면서 금융시장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이달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은 3조3697억달러(15일 기준)로, 지난달 말 3조2527억달러 대비 1170억달러 늘었다. 이 같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 일반계정(TGA) 현금 잔액이 지난달 말 9295억9400만달러에서 지난 16일 7061억800만달러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만 약 2235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정부는 공무원·군인 급여, 복지·인프라 예산 등 대부분 재정지출을 미 중앙은행(Fed)에 개설된 TGA를 통해 집행한다.
정부 돈이 풀리면서 금융시장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이달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은 3조3697억달러(15일 기준)로, 지난달 말 3조2527억달러 대비 1170억달러 늘었다. 이 같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